상장법인의 유동비율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단기채무 지급능력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445곳의 올해와 지난해 반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자산 및 부채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장법인의 유동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87.92%에서 올해 98.27%로 10%포인트 이상 늘어났으며 당좌비율도 지난해 66.61%에서 76.69%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상장법인의 자산총액이 지난해 상반기 472조197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68조7164억원으로 오히려 0.74% 줄어들었지만 부채총액이 262조5172억원에서 246조3755억원으로 6.15%나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현금, 현금등가물, 단기 금융상품 등을 합한 당좌자산은 지난해 103조4916억원에서 올해 105조5069억원으로 1.95% 증가하여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상장기업은 디씨엠으로 유동비율이 무려 1067%에 달했으며 대덕전자, 선도전기, 대덕GDS, 케이씨텍, 한국전기초자, 자화전자, 신도리코, 계양전기 등이 모두 500%를 웃도는 유동비율로 뒤를 이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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