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업체들이 기업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의 영화사업본부 시네마서비스를 비롯해 멀티플렉스 극장체인인 롯데시네마, DVD타이틀업체 스펙트럼디브이디 등은 최근 새롭게 홈페이지를 마련하거나 기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대표 조병무)는 이달 말께 롯데시네마 전용 홈페이지(http://www.lottecinema.co.kr)를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이제까지 롯데백화점 각 지점 웹사이트에 영화상영 시간표 정도의 정보만 올려놓았으나 최근 멀티플렉스 체인점이 7개 이상으로 늘어나고 더욱 구체적인 상영정보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독자적인 홈페이지 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우선 영화상영 정보와 각종 이벤트 공지 등 간단한 콘텐츠로 홈페이지를 구성하고 내년 1월에 예매 및 쇼핑몰 기능 등을 보강해 영화포털사이트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네마서비스(본부장 김정상 http://www.cinemaservice.com)도 19일 시네마서비스의 홈페이지를 개편, 서비스에 나섰다. 이번 개편에서 5월부터 시작한 비디오·DVD사업 관련 콘텐츠는 추가하는 대신 기존 메뉴인 시나리오 응모, 작가카페 등은 없애기로 했다. 또 DVD나 비디오에 대한 쇼핑몰 기능 추가와 함께 극장업체나 제작사 등 다른 협력사들과의 정보교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B2B 부문에 초점을 두고 제작했다.
DVD타이틀 전문업체 스펙트럼디브이디(대표 박영삼 http://www.dvdmovie.co.kr) 역시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스펙트럼은 최근 파라마운트 DVD타이틀 총판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콘텐츠 보강이 필요한데다 기존 사이트를 보다 고객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메뉴를 구상하고 있다. 소비자 접촉 창구를 만들어 신속한 고객 피드백을 받는 것을 물론 정보검색기능과 고객서비스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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