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인 씨즈엔터테인먼트(대표 조성원)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감독 이성강)’가 15일 홍콩 브로드웨이 시네마테크 등 4개 극장에서 개봉된다.
홍콩 개봉은 현지 배급사인 미디어아시아를 통해 이뤄지며 미디어아시아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도전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 이성강’이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미디어아시아는 아울러 마리이야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류·봉제인형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한편 씨즈엔터테인먼트는 홍콩 외에도 미국·캐나다·홍콩·프랑스 등지의 배급사와도 협의중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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