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로봇 올림피아드 전국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한국과학기술원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로봇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강원, 인천·경기, 대전·충남, 충북, 광주, 전남·전북,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제주 등 9개 지역 예선을 거쳐 시도별로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경기, 축구, 창작부문과 시범종목 등 모두 4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진다.
경기부문에는 초등 25개팀과 중등 13개팀, 축구부문은 초등 14개팀과 중등 12개팀, 고등 22개팀, 창작부문에서 77개팀, 시범종목 9개팀 등 총 172개팀 1000여명의 학생 및 지도교사, 학부모가 참가, 경연을 벌이게 된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14일 엑스포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로봇창작부문에는 동물로봇, 인간형 로봇, 높이뛰기 로봇 등 3가지 분야에서 소재나 크기에 제한받지 않고 자유롭게 개와 닭, 거미, 곤충 등 동물의 모양과 특징을 갖춘 로봇을 제작하거나 표현 가능한 인간의 형태를 나타내는 인간형 로봇 등을 출품할 수 있다.
시상은 금상에 과학기술부장관상, 은상 KAIST원장상,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상, 엑스포과학공원사장상,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며 동상에는 대회조직위원장상, 장려상으로 대회운영본부장상이 부문별로 수여된다.
이번 전국대회 입상팀에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본선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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