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비즈니스의 무림강호에서 어떤 IT전략으로 승리를 거둘 것인가?’
삼성SDS(대표 김홍기)가 최근 중국 고서인 손자병법을 활용해 만든 ‘IT손자병법’이란 제목의 기업이미지 광고가 화제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광고는 ‘만화 손자병법’의 저자 고우영이 삼성SDS로부터 의뢰를 받아 직접 제작한 것. 손자병법 원문에 실제 나오는 문구들은 아니지만 정보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일반 기업들의 고민과 해결책을 재치있게 묘사했다는 평이다.
IT손자병법이 제시한 비지니스 성공 비결 제1항은 ‘일사분란 진영통합(一絲不亂 陣營統合)’. 수주에서 생산·출하까지 통합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급망관리(SCM)·고객관리(CRM)·전자구매 등 e비지니스 영역으로 사세를 확장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의미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것이 아니라 내부업무환경과 회사 규모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는 ‘중소대첩 최적전술(中小大捷 最適戰術)’이 IT손자병법 제2항이다. 그리고 정보수집과 지식활용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임을 강조하는 ‘지피지기 경영책략(知彼知己 經營策略)’과 ‘지식축적 성공비기(知識蓄積 成功秘器)’로 이어진다.
한편의 보고서에 기업의 미래가 달렸다는 ‘신속보고 성패결정(迅速報告 成敗決定)’과 조직내 원할한 정보유통을 위한 ‘관찰업무 사통팔달(觀察業務 四通八達)’도 성공 비즈니스를 향한 필수전략으로 소개된다. 하드웨어·네트워크 등 각종 IT인프라에 대한 통합관리를 강조한 ‘군비관리 일괄통제(軍備管理 一括統制)’와 전문화된 개발 툴이 필요하다는 ‘최적병기 전황대처(最適兵器 戰況對處)’도 기업지왕(企業之王)으로 가는 지침비전(指針秘傳)으로 제시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IT손자병법을 활용한 이미지 광고의 외부 호응도가 워낙 좋아 다른 광고물에 비해 저작권료와 광고비 부담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게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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