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서비스업체의 단말기 자회사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레텍(대표 홍경 http://www.skteletech.co.kr)은 7월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는 한편 KTF의 자회사인 KTF테크놀러지스도 국내 시장에 본격 뛰어들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SK텔레텍은 7월 한달동안 13만대의 단말기를 SK텔레콤에 공급, 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월별 판매대수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시장점유율에선 모토로라코리아 5%(7만6000)를 앞질러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상반기에 월평균 8만∼9만대를 판매했던 SK텔레텍이 하반기들어 판매대수가 급증한 것은 슬라이드형 단말기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카이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윤민승 SK텔레텍 상무는 “시장에서 컬러단말기 비중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엔 월평균 10만대 수준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텍은 국내에서 연간 120만대 판매 제한에 묶여 있다.
KTF테크놀러지스(대표 정의진 http://www.ktfever.co.kr)도 KTF 전용 30만원대의 중저가 컬러단말기를 5만대 가량 판매했다. KTF테크놀러지스는 지난 2월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였으나 필드테스트 등 여러가지 문제로 6월에서야 시제품을 내놓았다. 7월부터 KTF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판매대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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