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즈 웜의 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올해 초 출몰이후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고 있는 ‘클레즈(Klez)’ 변종들이 7월에도 가장 극성을 부린 바이러스로 집계됐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보안회사인 센트럴커멘드·소포스·캐스퍼스카이랩스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에는 특히 클레즈 E, G 변종들이 서캠(SirCam)을 압도하면서 위세를 떨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전문가들은 클레즈 바이러스가 장기간 활동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정체를 속이는 능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클레즈는 e메일 표제어를 수시로 바꾸기 때문에 수신자들이 바이러스 메일을 열어볼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에는 퍼섬(Ferthem) 바이러스도 널리 퍼졌다. 퍼섬 바이러스는 중요한 윈도 암호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가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트럴커멘드의 스티븐 선더마이어는 “그래도 7월에 보고된 바이러스 피해숫자는 6월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면서 “이는 이용자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이 늘었고 휴가기간에 접어들면서 PC 사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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