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갈 때는 톨게이트에서 주행권을 뽑아서 목적지인 지방에 가서 현금으로 요금을 내게 돼 있다. 이 방식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갈 때는 불편한 점이 없다. 지방 톨게이트의 경우 분산이 어느정도 진행돼 서울에 비해 한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 때는 서울 톨게이트에서 큰 혼잡이 발생한다. 모든 차들이 톨게이트에 집중돼서 요금을 내기 때문이다. 특히 명절이나 주말 혹은 출퇴근 시간에는 상당한 지체현상을 빚고 있다. 따라서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차량에 한해서는 각 지방의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먼저 내도록 하면 서울 톨게이트에서의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또 명절에는 고속도로 주행세를 면제해주거나 후불방식으로 지불하는 것을 검토해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그러면 톨게이트에서의 병목현상이 반감돼 도로 소통이 훨씬 원활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주행세 면제가 세입에 큰 차질을 줄 정도라면 다른 명목으로 세입에 추가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형수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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