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을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독자다. 주 거래은행 통장으로 가입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회사의 급여는 물론 각종 공과금과 보험료, 카드 사용료,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서비스까지 활용하고 있다. 즉 현금 인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금융거래를 한 통장의 구좌를 통한 인터넷 뱅킹으로 처리하고 있다. 은행창구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점 외에도 수수료의 절감은 물론 거래내역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즉 은행에는 거의 발을 들여놓지도 않는 셈이다. 다만 인터넷 뱅킹도 단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는데 200번의 금융거래시 반드시 통장정리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200번의 횟수 제한이 모든 은행에 통용되는지, 혹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에도 이 때문에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하나의 통장으로 다양한 금융거래를 하다보니 본의아니게 통장정리를 제 때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2, 3개의 카드 결제와 다양한 공과금 납부나 이체 서비스까지 활용할 경우 200번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관련법규나 개발에 따른 기술적인 어려움이 없다면 조회서비스시 필요없는 메일을 지우듯이 가입자가 금융거래 내역을 지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이다.
이학준 서울 관악구 신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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