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인가, 아니면 수급균형인가.’
반도체 시장조사 전문기관 가트너데이터퀘스트가 발표한 올해 실리콘 웨이퍼 수요 전망에 대해 국내 웨이퍼업체들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가트너는 최근 올해 웨이퍼 수요가 반도체 경기 회복과 설비 확충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4663제곱인치(MSI:Million Square Inches)를 기록하며 2003년 5514MSI, 2004년 6265MSI 등 2004년까지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표참조
이에 대해 LG실트론(대표 정두호)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가트너의 분석에 동조하는 입장이다. 반도체 경기 상승으로 웨이퍼의 수요가 증가하고 2000년 이전 세계 웨이퍼업계의 설비가 줄어든 것이 그 이유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2002년 경기침체를 맞아 일부 웨이퍼 회사는 라인을 감축했으며 올 1월에는 일본 스미토모가 미쓰비시의 웨이퍼 공장을 인수, 섬코(SUMCO)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MEMC코리아(대표 장승철)측은 “웨이퍼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기존 설비로 충분히 공급이 가능해 공급부족 현상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MEMC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세계 웨이퍼업체의 일부 라인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호황기였던 2000년에도 풀가동하지 않았다”면서 기존 라인을 충분히 이용한다면 수급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가트너의 김창수 이사는 “실리콘 웨이퍼 공급선에 따라 업체마다 예측이 다를 수 있다”며 “그러나 실리콘 웨이퍼 공급부족 현상이 오더라도 당장 3∼4개월 안에는 오지는 않아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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