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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소프트=국제적인 복표사업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전일대비 6.79% 상승한 236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의 온라인 로터리 수탁사업권자인 콤브로그컨소시엄에 50%의 지분을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지분 참여에 따라 향후 사업의 본궤도 진입에 따른 수혜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복권사업에 필요한 시스템 운용 소프트웨어를 포함, 총 72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복표사업과 관련, 공급규모는 지난해 이 회사 매출 92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디지탈텍=상반기 실적호전을 밝히며 710원(9.09%) 올라 8520원으로 마감됐다. 회사측은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10억원, 순이익 60.3억원으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실적호전의 이유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증가에 따른 수익성 호전과 스카이라이프의 신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 정부 산업정책과 관련된 테마 가운데 하나로 디지털 위성방송이 꼽히고 있어서 회사의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라는 게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다. 한양증권은 최근 현대디지탈텍을 올해 코스닥의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선정하고 ‘매수’ 의견과 함께 적정주가를 1만7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아이티센=서울시 교육청의 구형 PC재활용 솔루션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상한가까지 급등한 203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69만여주로 전일의 18만주보다 3배가 넘게 터졌다.

 아이티센은 현재 구형 PC재활용 솔루션의 기반이 되는 WBT기술에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구형 PC재활용 솔루션인 ‘신텀(ThinTerm) e카드’는 서울 여의도 여고와 경기도 포천의 동남 고등학교를 비롯, 10여개 학교에 시범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각 시도 교육청은 구형 PC재활용 관련 예산규모를 확정해 나가는 단계로 서울시 교육청은 구형 PC재활용 솔루션 제공업체로 아이티센을 포함해 4개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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