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정보기술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중앙은행 지급결제시스템에 대한 인민회의 보고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 황덕연 현대정보기술 상무, 죠 중앙은행 부총재, 백낙환 주베트남 대사, 리덕투이 중앙은행 총재, 김선배 현대정보기술 사장
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http://www.hit.co.kr)이 지난 15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중앙은행 지급결제시스템(IBPS:Inter-Bank Payment System)에 대한 베트남 인민회의 보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리덕투이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와 죠 부총재, 인민회의 관계인사를 비롯해 백낙환 주베트남 대사, 김선배 현대정보기술 사장, 베트남 시중은행 총재·부총재 등 양국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현대정보기술이 지난해 3월 구축한 중앙은행 지급결제시스템에 대한 베트남 전역의 운행 결과 보고와 함께 성공적 구축을 대내외에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보고행사를 통해 베트남 정부는 금융전산망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 가동중임을 세계은행 관계자 및 대내외 투자자들에게 과시하면서 향후 시중은행 전산화·현대화 작업을 계속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국내 SI수출 1호로 평가받는 1300만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베트남 금융현대화 1차 프로젝트로 세계은행(World Bank)의 예산 지원을 받아 중앙은행과 6개 주요 시중은행간 지급결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99년 9월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우리나라 금융결제원과 한국은행의 지급결제시스템을 현지 금융시스템 환경에 맞도록 응용, 구축했으며 현재 베트남 전국 네트워크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온라인 가동중에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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