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임사장 공모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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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신임사장 선임 작업이 빨라지고 있다.

 KT(대표대행 정태원)는 15일 비상임이사회를 열고 16일 신임사장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사장 후보를 뽑아 다음달 19일 열리는 주총에서 최종 의결키로 결정했다.

 KT는 지난주 이상철 전임사장이 정통부 장관으로 입각함에 따라 일주일 정도 지난 이번주 말에나 신임사장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KT의 사장 선임은 비상임이사 3명, 민간인 1명, 전임사장 1명 등 5명으로 결정되는 사장추천위 구성과 서류·면접·최종후보간 경영계획서안 협의 등 복잡한 절차로 선임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지만 KT는 이처럼 후임사장 선임이 늦어질 경우 민영화 마무리, 하반기 사업 계획 추진 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일단 절차만이라도 앞당기기로 했다.

 KT는 16일부터 22일까지 신임사장을 공모하는 한편 이달 말께 3회에 걸친 사장추천위를 열여 사장후보 심사와 경영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또 다음달 19일 열리는 주총에서는 사장선임에 대한 주총 결의를 마친 뒤 경영계약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KT는 응모 자격으로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 또는 경영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지식과 글로벌 경영감각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미래지향적인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혁신 의지를 갖춘 사람을 내세웠다.

 제출 서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KT 사장으로서의 경영포부 등을 제시한 자료 각 1부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702호로 제출하면 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7.16∼7.22 사장 후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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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말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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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말 사장후보 심사, 경영계약 조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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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9(예정) 주총에서 사장 최종 선임 및 경영계약서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