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v6(Internet Protocol version6)를 통한 차세대 인터넷의 미래상을 보여준 ‘글로벌 IPv6 서밋’ 2002 서울행사가 12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됐다.
잠실 롯데월드호텔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렸던 이번 행사는 라티프라디드, 스티브디어링, 짐 바운드 등 IPv6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고 각국의 기업이 상용화될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300명 이상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IPv6가 도입돼야 하는 당위성과 시급성을 한국의 정부와 주요 기관 및 기업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국내외 기업들이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 및 전시하는 등 개념적으로만 다가왔던 IPv6를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의 주최측이기도 했던 국제IPv6포럼의 라티프 라디드 의장은 “국가별로 조직된 지역 IPv6포럼에서 한국만큼 참여율이 뛰어난 국가는 없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기업과 기관들이 서로 협력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IPv6서밋 차기 행사는 오는 12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며 내년 7월에 한국에서 또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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