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녹음기 업체들이 음성정보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휴대형 디지털기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심스라인, 세닉스디지컴, 덱트론 등 디지털녹음기 생산업체들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음성합성솔루션을 접목시킨 이른바 ‘제 2세대 디지털녹음기’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대용량 메모리, USB 등의 기술경쟁을 벌여왔던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기존 녹음기능에다 어학학습기능을 접목시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스라인(대표 왕상주 http://www.simsline.com)은 음성합성기술을 활용, 어학학습 기능을 한층 강화시킨 보이스리코더(모델명 SVR-P495/P995/P1795)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문자정보를 음성정보로 변환시키는 음성합성기술(TTS:Text To Speech)을 적용시킨 리딩튜터(reading tutor) 프로그램을 내장, 인터넷상의 어학정보, 뉴스, 자료 등 각종 정보나 개인이 작성한 텍스트파일 등을 음성으로 변환시켜준다.
세닉스디지컴(대표 한성건 http://www.hselec.co.kr) 역시 PC상의 문자데이터를 다운로드한 뒤 보이스리코더를 통해 일어, 영어, 중국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디지털녹음기(모델명 VR-3450)를 개발, 미국 및 중국시장에 2000대를 수출했다. 이 회사는 텍스트를 문자로 변환시키는 TTS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을 이달 중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덱트론(대표 오충기 http://www.decktron.com)도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자동전환하고, 음성을 문자로 전환해주는 ‘보이스투텍스트(voice to text)’기술을 접목한 마이보이스 디지털녹음기(모델명 1400-TS)를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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