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고객의 전화 24시간 접수"

 “24시간 고객의 전화를 받습니다.”

 솔루션 전문기업 CEO가 직접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24시간 전화를 기다리겠다고 선언해 화제다.

 지난해 솔루션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던 다우기술(대표 최헌규)이 최근 ‘대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중심축으로 대대적인 기업변신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1일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새 슬로건인 ‘Go New Daou! with 724 Services’를 발표하고 기술지원과 영업조직을 1주일 내내 24시간 상시대기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기술지원 조직인 컨설팅 사업부 인력도 20여명을 확충해 총 90명으로 늘렸다.

 특히 최헌규 사장은 본인의 휴대폰 번호가 담긴 기술지원 스티커를 제작해 고객에게 배포함으로써 고객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기술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 그동안 다양한 솔루션 라인을 구비하는 데 주력했던 것과 달리 기업포털, 콘텐츠관리, 통합 인증관리, 데이터웨어하우징 등을 ‘선택과 집중’ 솔루션으로 선정, 이들 솔루션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창사 이래 최초로 오는 10월 협력사 및 고객을 대상으로 ’2002다우솔루션페어’를 개최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최헌규 사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사업 부서장들과 함께 매일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영업이나 기술지원 조직은 24시간 고객에 서비스하는 시스템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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