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창출을 위한 4세대 R&D는 기술혁신과 마케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종합기술원의 손욱 원장은 9일 제주도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회장 오명환) 하계 학술발표회에서 차세대 R&D모델로 기술혁신과 사업개발을 동시에 수행하는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를 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그는 “3세대 R&D가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이끄는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이었다면 4세대 R&D는 CTO가 최고혁신경영자(CInO:Chief Innovation Officer)로 변신, 가치혁신 연구와 애플리케이션 연구를 일치시키는 R&D 체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개별 기업은 모든 사업이 성장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새로운 연구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식경영을 위한 학습조직을 운영하며 CInO제 도입 정착을 통해 마케팅과 일체화된 R&D 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의 NIH와 프랑스의 국립과학연구센터 등 선진국의 주요 연구기관들은 기업과 벤처 그리고 기초연구기관들이 공존하며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비해 한국의 연구기관들은 상호 협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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