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들이 일제히 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집에서 쉬고보자는 ‘방콕파’ 대학생이 늘고 있다.
이처럼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대학생들의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떠오른 메신저 이용도 급증하고 있다.
학생들은 짧은 대화의 경우 전화로 해결하지만 채팅이나 중요한 파일을 주고받을 경우 요금부담이 없는 메신저를 주로 이용한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이모씨는 “메신저를 켜면 항상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하루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마주보며 할 수 없었던 이야기도 메신저를 통해 허물없이 할 수 있다”며 메신저 예찬론을 폈다.
특히 메신저는 인터넷상에서 간단한 쪽지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전송수단으로 시작, 최근에는 유무선 통합 커뮤니케이션으로까지 발전해 대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신저 서비스업체들도 메시지를 주고받고 음성대화를 하는 등 기본적인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다음사이트에 접속하면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탈에이전트의 경우 이용자의 표현욕구에 맞춰 3D 아바타를 이용한 메신저를 개발, 메신저에도 아바타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김모씨는 “메신저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과 관련된 다음 카페의 회원수가 만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메신저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방학 중에는 메신저의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명예기자=이은혜·숙명여대 soog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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