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생명과학산업위원회(위원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는 지난 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이사장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한국제약협회(회장 금정수)·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한문희)와 공동으로 ‘생명과학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계 공동건의’를 대정부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21세기 국가적 미래전략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생명과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계가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10대 과제를 선정해 범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 수립을 촉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10대 과제는 △신약개발 전문정보(국내외 시장·임상자료 등)를 제공하는 생명과학산업 전문정보센터(가칭) 설립·운영 △최신 연구·산업 동향 파악을 위한 해외 바이오 거점의 조속한 설립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로드맵 작성 및 사업의 정례화 △기업 마인드와 산업화 경험을 활용한 산업계 주도 연구개발사업의 대폭 확대 △국제 기준에 맞는 전임상 및 임상수탁시험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시험 기관·인력) 확충 △신약개발 단계까지의 연구개발비 지원 확대 △기술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기술이전소득에 대한 세액 감면율 확대 △보험약품의 실거래가 상환제도 존속 △바이오벤처의 투자활성화 지원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병역특례 확대 등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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