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서치(대표 김종우)가 현대산업개발에 인터넷TV 셋톱박스<사진>를 공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윌서치가 사이버아파트 전문업체인 아이콘트롤스를 통해 공급하는 물량은 1차 2억원 규모로 2003년 4월까지 입주가 예정돼 있는 현대산업의 아이파크(I-Park) 아파트에 설치될 전체 15억원의 물량 중 15%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또 멀티미디어 기능이 보강된 X-4000, 다양한 방송매체와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X-5500 등 3종류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9월 이후에는 첨단 멀티미디어 셋톱박스인 X-5000 시리즈로 전량 납품키로 했다.
윌서치는 이에 앞서 4월 테크노빌리지를 통해 롯데건설이 용인에 건설한 아파트 160가구에 인터넷TV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등 올해 1만대,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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