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국내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서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LG전자는 자체 집계 결과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35만2000여대를 판매, 27.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이며 판매대수로도 지난 3월(41만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양이다.
LG전자는 지난 4, 5월 신제품 출시 연기와 단말기보조금 규제강화 여파로 점유율이 20% 밑으로 떨어져 크게 고전했지만, 지난달 차세대 이동전화단말기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유기EL을 장착한 신제품 출시와 주력제품인 6만5000 컬러단말기의 판매호조로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측은 “유기EL 단말기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늘어난 데다 새로운 저가모델의 6만5000 컬러단말기가 인기를 끌면서 전달보다 판매대수가 14만대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구겨졌던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인석 LG전자 상무는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가 계획대로 진행될 계획인 만큼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히며 후발업체들을 따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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