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피(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는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이 만든 무선인터넷플랫폼 표준규격이다.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은 휴대폰에 내장되는 미들웨어 성격의 무선인터넷플랫폼 규격으로 지난 4월초 위피를 확정, 발표했으며 정보통신부는 이를 국가 표준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휴대폰에 내장되는 무선인터넷플랫폼은 말하자면 PC의 운용체계(OS)와 같은 역할을 한다. 즉 휴대폰으로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거나 내려받을 때 사용된다. 현재 이동통신사업자들은 각기 다른 무선인터넷플랫폼을 쓰고 있다. SK텔레콤은 GVM과 SK-VM을, KTF는 퀄컴의 브루를, LG텔레콤은 이지자바를 사용 중이다.
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은 이처럼 이통사별로 각기 다른 무선인터넷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콘텐츠업체(CP)들의 개발 부담이 크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자신이 가입하지 않은 이통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는 불편이 있다는 점을 들어 지난해부터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위피는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위피는 현재 무선인터넷플랫폼의 두축을 이루고 있는 버추얼머신(VM) 방식과 바이너리 다운로드 방식을 모두 수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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