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규모의 무선랜 장비 공급권을 획득하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30일 KT(대표 이상철)는 6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0만개 규모의 무선랜 통합형 액세스포인트(AP) 장비 공급자 선정을 위한 장비성능테스트(BMT)에 착수했다.
이번 BMT에는 지난 3월 실시된 KT의 1차 입찰에서 통합형 AP 공급권을 따낸 머큐리(장비원천업체 엠엠씨테크놀로지)를 비롯해 삼성전자(삼성전기), 텔피온(아크로웨이브), 삼보정보통신(노바테크놀로지), 청호컴넷(아이피원), 단암전자통신(소프트텔레웨어)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BMT에 참가한 업체들은 이번 사업이 지난 1차 입찰물량(2만5888개)의 4배에 달하고 금액측면에서도 160억원 규모에 이르는 대형 입찰인 만큼 공급권을 획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입찰은 하반기 공중망 무선랜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의 관심이 더욱 큰 상황이다.
KT는 10일까지 이들 6개사를 대상으로 BMT를 실시한 후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최저가 방식의 입찰을 실시, 공급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KT는 물량이 많은 만큼 단일 업체가 아닌 복수 업체를 공급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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