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 정도에 맞춰 IT 수출주 비중을 높여라.’
대우증권은 18일 수출 회복 수순에 따른 종목 공략법을 소개하고, 수출 회복 국면 진입 시기에 비정보기술(non IT) 종목을 우선 공략한 뒤 수출 확대기에 수출 비중이 높은 IT주에 집중 투자하는 ‘시차별 대응’을 권고했다.
대우측은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타며 수출 회복 국면에는 진입했지만 하루평균 수출 증가세 둔화 등 향후 수출 회복 진로에는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은 선별적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지난달 수출에서 전달에 이어 무선통신기기(33.6%), 컴퓨터(32.1%), 가전(14.6%), 반도체(7.7%) 등 IT부문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전체 수출 상승세를 견인한 점은 앞으로 IT수출주가 이같은 시차적 대응과 무관하게 어느 정도 비중확대가 유효함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은 수출 확대기에 유망한 거래소 IT종목으로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삼보컴퓨터, 삼화전자공업, 삼영전자공업, 대덕GDS, 대덕전자, 자화전자, 신도리코 등을 꼽았으며 코스닥에서는 우주통신, LG마이크론, 심텍, 유일전자, 에이스테크놀로지 등을 추천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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