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선물회사와 증권사가 다음달부터 코스닥50 선물 시장조성에 나선다.
선물거래소는 다음달 1일부터 회원사(선물회사, 증권사)의 자기거래를 통해 거래 유동성을 부여하는 ‘코스닥50 선물 거래활성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6개월간 회원사들은 시장 조성 초기 일평균 50계약 이상, 10월 이후 500계약 이상의 자기거래를 수행할 계획이다. 선물거래소는 자기거래의무를 이행한 회원사에 대해 3개월 단위(9월말, 12월말)로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코스닥50 선물 시장조성에 참여하는 선물회사는 국민·농협·동양·부은·삼성·LG·외환·제일·현대·한국·한맥선물 등 11개사며, 증권회사는 동부·동원·미래에셋·삼성·서울·우리증권 등 6개사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으로 유동성이 증가되면 개인 및 기관 투자가들의 시장 참여가 용이해져 올해말에는 일평균 1만계약 수준의 거래량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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