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창작 문화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문화콘텐츠 상설마켓’이 국내에 들어선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애니메이션·캐릭터·음악 등 문화콘텐츠 관련 업체들이 콘텐츠의 전시와 함께 시연·제작발표회·투자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진흥원이 총 38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00평 규모로 세워지는 상설마켓은 크게 전시장·시연장·판매장·편의시설·고객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판매장은 애니메이션·캐릭터·음악·만화 등으로 구획화되며 또 편의시설에는 문화콘텐츠의 직·간접 체험이 가능한 시뮬레이터·3차원시설 등의 콘텐츠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상설마켓이 들어서는 장소는 진흥원이 운영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며 접근성이 뛰어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진흥원은 상설마켓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상설마켓 운영사업자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진흥원은 운영사업자 선정후 7월부터 구축에 나서며 오는 9월1일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진흥원의 권용만 차장은 “국내 상당수 문화콘텐츠 업체들이 영세하기 때문에 제품 또는 회사를 소개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어서 기획하게 됐다”면서 “상설마켓을 통해 많은 업체들이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