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는 12일 디지털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현우맥플러스와 실리콘 액정표시장치(LCoS:Liquid Crystal on Silicon)를 내장한 프로젝션TV 양산기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필립스는 앞으로 단판식 실리콘 액정표시장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광학엔진을 현우맥플러스에 공급하며 현우맥플러스는 이 광학엔진을 내장한 52인치 리어 프로젝션 고선명 디지털TV를 오는 10월부터 생산하게 된다.
필립스가 현우맥플러스에 제공할 광학기술은 디지털TV의 문자정보 서비스 구현과정에서WXGA(1280×720)급 이상의 고해상도로 영상을 표시, 문자를 쉽게 읽을 수 있게 한다.
이번에 필립스로부터 프로젝션TV 양산기술을 도입하는 현우맥플러스는 지난 92년 설립된 뒤 디지털 TV, 셋톱박스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관련제품을 생산해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면서 지난해 5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벤처기업이다.
최형기 현우맥플러스 사장은 “필립스의 단판식 실리콘 액정표시장치 광학엔진으로 두께가 얇으면서도 좋은 화질과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대화면 고해상도 HDTV를 합리적인 가격에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 약 3만대의 52인치 프로젝션 HDTV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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