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오른쪽)과 키르하르 텔레콤말레이시아셀룰러의 사장이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네이트 플랫폼이 이스라엘에 이어 말레이시아에도 수출될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지난 8일 말레이시아의 GSM사업자인 텔레콤말레이시아셀룰러(http://www.tmtouch.com.my)와 무선인터넷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협력방안 검토를 위해 워킹그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GPRS망에서 SK텔레콤 무선인터넷인 네이트의 콘텐츠·애플리케이션·플랫폼 운용상황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플랫폼 도입에 따른 라이선스 문제, 무선인터넷과 관련한 공동투자사업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3세대(G)에서의 사업협력 방안도 검토, 중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 4월 이스라엘 플랫폼 수출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GSM 사업자에도 무선인터넷 플랫폼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오 SK텔레콤의 인터넷전략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CDMA 시장뿐만 아니라 GSM시장에서도 국내 무선인터넷 기술이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를 기반으로 GSM시장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4월 양사간 로밍계약 체결 당시 텔레콤말레이시아셀룰러가 무선인터넷 관련 사업협력을 요청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지난달 텔레콤말레이시아셀룰러가 자국 정부에 3G 사업권을 신청, 사업계획서에 SK텔레콤과의 무선인터넷 협력 부분을 포함시키면서 급진전됐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SK텔레콤은 텔레콤말레이시아셀룰러가 자국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18%를 확보한 3위 사업자로 조만간 2위 사업자인 셀콤과의 합병, 1위 사업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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