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2002FIFA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념 우표와 소형 시트 각 5종, 기념우표책 1종을 개막일인 31일에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동그라미형태로 발행한 이번 우표는 각 대륙의 열광하는 축구팬의 사진을 모아 역동적인 축구 선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전지의 가장자리엔 32개 본선 진출국의 국기를 배열했다.
액면가는 각각 190원이며, 발행량은 우표가 종당 120만장(총 600만장), 소형 시트가 종당 50만장(총 250만장)이며, 전지는 우표가 낱장 10장(5×2), 소형시트는 낱장 2장(1×2)으로 구성됐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96년 대회 유치 기념에서 시작한 월드컵우표 시리즈는 7년 동안 총 32종의 우표를 발행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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