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이 국내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기술표준원 산하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영진전문대 국제규격인증시험센터(소장 권오화)에서 시행할 KOLAS 공인시험은 전자레인지·냉온수기 등 총 22종 43개 항목의 가정용 전기기기 및 절연변압기 등이다.
이 전문대학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으로 이 지역 산업체의 시험업무 지원 및 업체 생산품의 국제적 신뢰성 확보, 기업체의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국제규격인증시험센터 권오화 소장은 “전기분야 국제공인시험센터로 그동안 지역 업체들이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수출하는 제품의 해외규격 인증을 받기 위해 서울로 출장가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제 규격 인증을 신속하게 지원해 지역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국제규격인증시험센터는 10억원 상당의 시험용 계측기 500대를 갖추고, LG전자를 비롯해 지역 산업체의 미국 UL, 유럽 CE 등 해외안전규격 500여건을 시험, 지원해 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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