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발현과 프로테오믹스 관련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입니다.”
최근 신제품 ‘듀얼 레이저 DNA 마이크로어레이 스캐너’의 배급을 위해 방한한 세계적인 계측분석기 업체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의 생명과학화학사업부 로드니 청 동북아시아 매니저(52)는 바이오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제공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공급됐던 생명과학 관련 솔루션이 집중 공급될 것”이라며 “액체 크로마토그래프와 질량분석기, 마이크로어레이, 마이크로플루이딕스 등 각종 분석기와 소모품을 한국 연구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 내 고객을 위해 꾸준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실시하고 생명과학 기술 및 제품 관련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출시된 DNA칩 유전자 발현 분석 스캐너는 48개 DNA칩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동시에 두 가지 컬러를 스캐닝할 수 있는 첨단 기기로 애질런트 솔루션의 진가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는 또 “한국의 생명과학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놀랐다”며 “한국 연구진이 이를 바탕으로 인프라를 갖추기에 나선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서 올해 30만달러에 이르는 매출과 연간 10∼15%의 매출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청 매니저는 한국의 바이오산업도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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