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교육 행사 `다채`

 사이버교육 관련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사이버교육 저변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사이버교육 관련 학회 및 협회, 정부 산하 기관은 물론 사이버대학까지 사이버교육 실제사례를 토대로 관련 학계 및 업계, 정부간 지식 및 정보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들 행사는 최신 기술동향 및 시장흐름 파악에 초점을 둬 기존 전시회나 박람회 중심의 행사와는 질적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규향 http://www.sdu.ac.kr)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경기도 청평에서 사이버교육 운영 현황과 효과, 사례를 소개하는 ‘서울디지털대학연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동아대·선문대·중부대 등 서울디지털대학연합 소속 전국 37개 대학 사이버교육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해 교과목 개설·출석현황·학생관리방안·평가 등 사이버교육 운영 현황과 노하우를 공개하고 대학간 사이버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뒀다.서울디지털대학교측은 이 행사에서 사이버대학 운영·콘텐츠 개발·시스템 운영에 대한 사례를 중점 발표했으며 앞으로 각 대학의 사이버교육 확산 및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 http://www.keris.or.kr)은 이달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업계의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표준화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 행사를 통해 사이버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을 위한 표준화 방안 수립을 위해 운영플랫폼·저작도구 등에 대한 국내·외 현황과 기술동향을 점검, 향후 정책수립 및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토대로 삼을 방침이다.

 한편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회장 정인성 http://www.kuace.org)는 다음달 14일 이화여대에서 ‘대학에서의 사이버교육 개발과 운영: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2002년도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부와 기업,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정보화 종합정책방안과 사이버교육 콘텐츠 설계 및 저작, 사이버교육 운영 및 평가, 대학간 사이버강좌 교류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외에 한국사이버교육학회(회장 이상희 http://www.kaoce.org)는 다음달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콘텐츠 품질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업 사이버연수원 구축 확대에 따른 교육콘텐츠 제작자 및 교육담당자들의 제작능력 향상을 위한 이 세미나는 학계와 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임연욱 한양사이버대학 교수의 ‘콘텐츠 품질향상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학계와 기업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현재 한국사이버교육학회 사무국장은 “사이버교육 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것은 사이버교육 저변 확대와 관심이 크게 증가한 반증”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사이버교육 전반의 질적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일자 주최 행사 장소

 

 5월 23∼24일 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연합 세미나 경기도 청평

 5월 28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사이버교육 기술표준 정책포럼 서울 삼성동 코엑스

 6월 14일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 2002년도 춘계 심포지엄 이화여대

 6월 20일 한국사이버교육학회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 서울 마포 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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