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바일방송 가입자 10만 돌파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모바일 방송이 최근 높은 가입자 증가율을 보이며 새로운 방송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SK텔레콤 가입자가 모바일방송인 ‘네이트 에어’를 이용하는 모습.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자사의 모바일 방송 ‘네이트 에어’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두달이 안돼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새로운 매체로 각광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트 에어는 고객이 직접 접속해 정보를 탐색하거나 다운로드하는 ‘풀(pull)’ 방식의 기존 VOD 서비스와 달리 원하는 채널에 가입하면 프로그램이 도착할 때마다 TV 모양의 아이콘을 수신, 고객이 해당 방송을 시청하거나 청취할 수 있도록 하는 ‘푸시(push)’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네이트 에어 서비스의 가입자 증가 요인으로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특화된 프로그램, 이동전화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데 대한 호기심, 채널별 속보방송을 통한 빠르고 정확한 정보전달 등을 꼽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6월말에는 30만명에 달해 새로운 방송매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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