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의 인증과 관련된 정보를 한데 모아 수출기업의 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기술표준원(원장 김동철)은 KOLAS 인정 280개 기관의 1만1000여개 시험항목과 인정기관명·대표자·주소·연락처·인정 분야·측정범위·등급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KOLAS 홈페이지(http://kolas.ats.go.kr)에 구축, 수출업체들이 쉽게 원하는 자료와 원하는 인증기관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표원은 또 오는 7월 KOLAS 영문 사이트를 구축해 KOLAS 현황·인정 기준 및 절차·인정 현황·수련도 시험프로그램 안내 등 KOLAS관련 자료를 전세계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미 구축된 KOLAS 홈페이지 자료와 기관보고용 자료를 통합해 공인기관별로 사용 중인 각종 보고서 양식을 사용자들이 쉽게 출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OLAS는 국내 교정기관·시험기관·검사기관의 인증업무를 총괄하는 산자부 기술표준원 산하 기구다. 이 기구에서 인정하는 국내 교정·시험·검사기관의 각종 시험성적서는 전세계 32개국에서 통용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에서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지 않고도 수출이 가능해져 수출경쟁력 향상은 물론 중복시험·교정으로 인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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