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정부보유 KT 지분 매각분 중 우리사주 우선 배정분 1771만4885주(5.7%)의 청약기한을 하루 앞둔 가운데 배정된 물량분을 넘은 청약 신청이 들어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균등 60%와 근속 40%에 따른 기본 배분과 추가 배분 30%를 합한 일괄 청약형식으로 진행중이며 청약포기주가 있을 경우 추가적인 배분은 비례 배분으로 이뤄진다. 배정일로부터 1년간은 매각할 수 없다.
KT 관계자는 “청약대금을 회사가 7년간 무이자로 전액 지원하고 향후 7년간 급여에서 월별 균등 상환하는 등 조건이 좋다”며 “KT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에다 민영화 프리미엄을 예상해 직원들이 적극 참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우리사주 청약을 계기로 기관투자가나 전략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식매각도 호응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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