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실전을 통해 해외 협상전략과 전술을 배운다.
영남대는 무역전문인력양성기관인 TI(Trade Incubator)사업단(단장 여택동·국제통상학부) 대학생 20여명이 무역실무를 현장에서 배우기 위해 14일 ‘2002 상하이 한국상품특별전시전’이 열리는 중국 상하이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에 TI사업단으로는 유일하게 단독 부스를 설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등 직접 수출상담과 현지 시장개척 활동을 벌인다.
영남대 IT사업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두리전자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와 도원코스모메틱의 마스크팩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여택동 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출실적도 올리고 현장학습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TI사업단은 지난해 9월 산업자원부로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무역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학생들에게 30여개 협력업체의 수출 아이템 및 업체 선정, 바이어 발굴, 실무협상 등 무역업무와 연관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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