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품질경영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자동차 부품업체로의 도약을 노린다.
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 http://www.mobis.co.kr)는 지난주 말부터 리츠칼튼호텔에서 박정인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전임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품질대학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초까지 2000여명의 임직원을 품질관리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교육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품질대학은 품질 마인드를 형성하고 품질 개선기법을 습득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64차에 걸쳐 차수당 2박 3일로 총 10개월 동안 실시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가 품질교육을 통한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 것은 ‘완성차의 품질은 부품 품질에서 비롯된다’는 인식과 함께 높아진 주주 및 고객의 품질경영 요구에 부응해 모듈 부품의 설계, 제조·AS·경영관리 등 전부문에 걸친 전사적인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임원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초까지 2000여명의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품질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장직 직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품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품질경영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30여개의 주요 협력업체의 대표·개발담당과 품질담당 부문장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의 품질경영 전략 등을 설파한다는 방침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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