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김동연 http://www.telson.co.kr)는 올 들어 이동전화단말기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4월까지 이동전화단말기 판매대수가 지난해 총 판매대수를 앞질렀다고 13일 밝혔다.
텔슨전자는 자체집계결과 4월 말까지 판매대수가 36만5270대를 기록, 지난해 총 판매대수 36만4349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ODM 중심의 사업을 펼치면서 적자기업으로 전락했던 텔슨전자는 올 들어 중국 CDMA 단말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노키아 ODM 공급 외에 통신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OEM 사업을 재개하면서 판매대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텔슨전자는 4월까지 누적매출이 지난해 총 매출 1344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텔슨전자는 1분기까지 26만대의 이동전화단말기를 판매, 8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중 본사 사옥을 1400억원에 매각할 경우 평가차익만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텔슨전자는 하반기에는 ODM 공급업체인 노키아를 통해 북미시장에 cdma2000 1x 컬러단말기를 공급하는 등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텔슨전자는 올해 사업호조로 매출 4200억원, 경상이익 200억원의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최대 CDMA 단말기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 단말기 판매대수는 기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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