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업>(45)한국무선네트워크

 ‘무선 환경에서 정보를 주고 받는 세상을 만든다.’

 한국무선네트워크(대표 성창열 http://www.korwin.co.kr)는 지난 2000년 10월 설립된 이후 회사 이름이 보여주는 것처럼 줄곧 무선 네트워크 관련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회사다.

 당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통신 및 네트워크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던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한국무선네트워크는 무선 환경에서 모든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한국무선네트워크는 회사 설립 9개월 만인 지난해 7월 블루투스 핵심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코윈스택’을 자체 개발, 국제블루투스협회인 SIG의 인증을 받아내 관련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하스넷, 비오테크 등 국내 블루투스 하드웨어 개발업체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블루투스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인정받은 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는 삼성전자, 인텔코리아의 솔루션 파트너로 지정돼 블루투스 소프트웨어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는 PDA용 블루투스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인텔코리아와는 블루투스카드용 소프트웨어 개발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인텔코리아와의 개발작업은 결과가 좋을 경우 인텔이 전세계에 판매하는 카드 제품에도 기술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 회사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한국무선네트워크는 국내 블루투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외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현재 성창열 사장이 ‘한국블루투스포럼’의 서비스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종현 부사장은 ‘블루투스산업협의회’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하 전자부품·재료설계인력교육센터(EMDEC)와 공동으로 매달 한번씩 블루투스 기초 및 개발자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을 수시로 방문해 관련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인터뷰-성창열 사장

 “회사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술력만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습니다.”

 성창열 사장(47)은 해외업체에 비해 제품 수준은 물론 기술지원 능력면에서도 결코 떨어질 게 없다며 블루투스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성 사장은 “특히 블루투스 소프트웨어는 PC에 설치되는 운용체계와는 달리 하드웨어 업체와의 긴밀한 상호 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에 해외업체에 비해 기술지원 능력이 앞서는 국내 업체가 유리하다”며 우위를 강조했다.

 지난해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춰 회사를 운영해온 성 사장은 올해부터는 가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하드웨어 업체와의 다양한 제휴를 꾸준히 추진하고 향후에는 블루투스 환경 구축서비스를 제공하는 SI사업도 벌여나갈 방침”이라며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