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형 전기밥솥인 ‘자동취반기’의 특허출원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자동취반기 관련 특허 및 실용신안이 지난 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95건이 출원돼 같은 기간 밥솥 분야의 총출원 건수인 1645건의 5.8%에 이르렀다. 이 같은 미미한 비중에도 불구하고 자동취반기의 출원은 지난 2000년 이후에만 44건으로 최근 출원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기밥솥 분야의 자동취반기 관련 95건의 출원을 세부기술별로 살펴보면 ‘저장통에 저장된 쌀을 인출해 세미 또는 이를 위한 급수’에 관한 출원이 33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또 ‘전과정의 직접 제어 및 개인통신수단에 의한 원격제어’ 관련 출원이 21건(23%), ‘쌀의 저장 및 이송’에 관한 출원이 17건, ‘취사모드’에 관한 출원이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기밥솥은 유도가열 기능과 인공지능에 의한 다양한 요리 제공과 함께 취사과정의 자동화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우수한 밥맛, 취사모드의 다양성, 조작 편의성 등을 원하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특허청은 향후 PDA 보급 확대와 함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활성화 단계에 이르면 원격제어 관련 출원을 포함한 자동취반기의 출원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용어-자동취반기
쌀의 저장 및 계량에서부터 세미(洗米) 과정을 거쳐 취반에 이르는 전과정이 완전자동화되고, 유무선 또는 개인통신수단으로 이런 과정을 외부에서 원격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일컫는다.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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