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소재업체인 아이블포토닉스(대표 이상구 http://www.iblue.com)는 초음파영상진단기의 탐촉자(probe) 재료로 사용되는 직경 3인치 크기의 차세대 압전 단결정(PMN-PT)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납(Pb)·마그네슘(Mg)·니비듐(Nb)·티타늄(Ti)의 산화물로 구성된 압전단 결정의 직경은 이제까지 2인치가 최대였다. 또 압전단 결정의 직경이 클수록 물리적 특성도 향상되기 때문에 초음파영상진단기의 탐촉자 성능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블포토닉스는 이에따라 메디슨과 공동으로 2.6㎒급 심장용 초음파영상진단기 탐촉자를 생산해 연내 메디슨의 초음파영상진단기에 장착,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3차원 초음파 영상진단기를 위한 2차원 배열의 의료용 탐촉자 개발에 착수했다. 2차원 배열의 탐촉자는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상용화된 적이 없는 부품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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