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삼보컴퓨터에 대한 HP와 컴팩의 합병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적정주가로 2만3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HP와 컴팩의 합병사가 공식적으로 출범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합병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컴팩의 일부 리테일 PC물량이 삼보컴퓨터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삼보컴퓨터가 멕시코에 월간 1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제2공장을 8월말 완료할 예정”이라며 “물류비용 축소와 HP와 컴팩 합병으로 기대되는 물량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합병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는 2공장이 완공되는 9월경부터 가시화될 수 있으며 컴팩물량을 월별 10만대 수주받는다면 9월부터 월별 PC수출물량은 35만∼40만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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