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펠이 새롭게 태어났다.
삼성전자의 ‘지펠 귀걸이’편은 기존 이영애 대신 세련되고 도회적 느낌의 김남주를 내세워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CF는 여유로운 삶을 향유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이른바 ‘지펠스타일’의 표본을 제시하며 지펠스타일의 확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김남주의 귀걸이와 지펠 냉장고를 대비시키는 화면을 통해 ‘특별한건 누가 어느 각도에서 봐도 특별하다’는 점을 강력하게 호소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CF에서 선보인 지펠스타일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할 경우 향후 모든 CF와 홍보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지펠CF편은 밖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창이 멋진 모던감각의 세련된 집에서 패셔너블한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김남주가 외출을 준비하면서 시작된다.
김남주는 거울 앞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귀걸이를 고르며 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만족감도 잠시.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한 그녀의 귀걸이틀 사이에 두고 진짜 주인공 지펠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번 새로운 지펠 광고의 제작사인 제일기획은 고급형 냉장고의 대표 브랜드 지펠의 자신감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날 수밖에 없는 내재된 자부심의 표현 부각에 주력했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모델 김남주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겨울의 빛(winter light)’을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광고 분위기를 창출, 프리미엄 이미지의 지펠을 잘 드러냈다.
김남주는 여유로운 삶을 자신감 있고 적극적으로 누리는 지펠의 고객층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 이번 CF에서 새로운 ‘지펠 퀸’으로 선정됐다. 특히 김남주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와 프리미엄 이미지의 지펠이 결합돼 ‘내재된 자부심의 표현, 지펠스타일(ZIPEL STYLE)’이라는 광고 컨셉트와 잘 부합됐다는 평가다.
새로운 지펠 모델이 된 김남주는 그동안 톱 여배우의 위상을 시사해온 지펠의 모델로 활동하게 돼 기뻐하면서 바람이 숭숭 부는 오픈 세트장에서 3박 4일간 힘든 촬영에도 열심히 임했으며 촬영 후 몸살이 났을 정도로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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