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코리아 신화는 계속된다.’
2002년 5월 9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하늘 아래 세계적인 국내외 유명 IT업계 최고 경영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별들의 만남’이 이뤄진다.
세계 IT분야 최고 콘퍼런스로 평가받고 있는 ETRE의 주관사인 프랑스의 다사르(DASAR·대표 알렉스 뷰)와 국내 종합컨설팅업체인 이커뮤니티(eCommunity)가 한국 IT기업들의 세계진출 등용문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ATRE(Asian Technology Roundtable Exhibition) 2002’ 행사를 위해서다.
ATRE 2002는 세계적인 유명 IT기업의 CEO 및 투자자들이 참석하게 되는 국제 콘퍼런스다.
해외에서는 커머스원의 데니스 존스 사장, 시만텍의 존 스월츠 사장, 체크포인트의 제리 융거만 사장 등의 IT기업 CEO들과 투자회사인 칼라일그룹의 토니 젠스 사장, 월든 인터내셔널의 리프 탄 회장 등 50여명의 해외 CEO 들이 참석한다. 또 국내에서는 KT의 이상철 사장,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삼보컴퓨터의 이용태 회장 등이 참석해 광대역통신, 이동통신, 벤처투자 등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세계 경기는 점차 침체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여년 동안 경기침체와 외환위기 등을 겪은 아시아 경제도 과거 지속된 변화와 경험을 바탕으로 또다시 큰 발전을 향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시작된 IT혁명은 최근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광대역통신 및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다. 이제는 북미 및 유럽에 모범이 될 정도다. 한국의 IT산업이 바야흐로 국제 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ATRE 2002’ 콘퍼런스 역시 이같은 변화가 만들어낸 결과 중 하나다. 미국 및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IT CEO들 및 투자자들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에 모여 IT산업의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고 새로운 경영트랜드와 미래의 변화를 다루는 것이다.
ATRE는 과거 일본·대만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아시아지역은 물론 세계 IT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으로 그 무대를 옮겼다. 세계가 한국의 IT성장에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때문에 세계 IT업계 CEO 포럼인 ‘ATRE 2002’를 단순한 IT분야 CEO들의 만남의 장 이상의 행사로 승격시켜기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마련됐다.
‘ATRE 2002’에는 미국·유럽·아시아의 IT 및 투자업계의 지도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CEO들과 밀접한 교류를 나누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며 세계 IT산업을 만들어가고 또한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과의 심도깊은 생각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다양하다.
업계 선도적 리더들의 다양한 기조 연설은 물론 세계 최고 CEO들과의 인터뷰, 유명 저널리스트 그룹이 주도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 등이 준비됐다.
알렉스 뷰 다사르 회장은 “세계 ATRE 2002는 세계 정보기술 관련회사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기술 산업에 대한 방향 등을 토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내일 성공할 수 있는 유망기업을 오늘 발굴한다’는 취지아래 세계적인 기업투자 관계자들이 참여해 유망 벤처기업들을 발굴, 즉석에서 투자계약을 하는 등 기업간 제휴 및 투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전도 유망한 성장기업 CEO들의 자사 사업소개, 참가기업들이 개발
한 우수 기술제품 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다.
국내 참석자들은 혁시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통찰력을 세계적인 CEO들과 함께 나눌 이번 ATRE 콘퍼런스를 통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IT산업의 차세대 물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회사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재 국내 IT기업들은 해외 진출에 목말라하고 있다. 국내 IT기업이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화와 적극적인 해외 홍수가 필수적이라는 점은 이미 주지된 사실이다. ATRE는 이런 시점에서 한국 IT산업 및 벤처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필요한 컨퍼런스이며 참여한 기업들이 세계적인 CEO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장개척 및 제휴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행사다.
이커뮤니티는 이번 포럼에 미국, 유럽 등 해외 IT CEO 50여명과 국내 정보통신업계 최고경영자 60여명 등 연인원 300여명이 모여 세계 IT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IT업계의 모든 눈들이 지금 서울로 향해 있다. IT코리아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는 갖춰졌다. 이제 힘찬 도전을 통해 세계속의 IT코리아 기치를 세울 시점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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