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없이도 잘 나간다.’ 최근 온라인 게임 등급분류와 관련, 폭력성 분야에서 PK(Player Killing)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PK 기능을 전혀 도입하지 않은 온라인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게임은 트라이글로우픽처스(대표 김건일)가 지난 3월부터 오픈 베타서비스하고 있는 3D 롤플레잉 게임 ‘프리스톤 테일’. 이 게임은 오픈 베타서비스 한달 만에 누적회원 50만명, 동시접속자 2만여명을 돌파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동시접속자 2만명은 ‘포스트 리니지’로 꼽히는 라그하임·뮤·라그나로크 등의 인기작과 거의 비슷한 수치라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 게임은 최근 2주간 인터넷 순위사이트 랭키닷컴이 집계한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리니지’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저력도 과시하고 있다.
‘프리스톤’이라는 가상세계에서 펼쳐지는 전투와 모험을 다룬 이 게임은 사실감 넘치는 3D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성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게이머들의 입소문이 무성했던 화제작. 지난 4월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이 주최한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작품이다.
김건일 사장은 “게이머 가운데 일부는 PK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있지만 PK는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초심을 끝까지 지킬 생각”이라며 “PK 등 자극적인 폭력 없이도 게임의 재미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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