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이콴트는 다국적 기업용 인터넷기반 가상사설망(IPVPN) 서비스 시장에서 500개사의 다국적 기업고객을 확보했다고 이콴트코리아(지사장 정왕진)를 통해 2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IPVPN서비스에 나선 이콴트는 최근 호주에 본사를 둔 자원기업 BHP빌리턴에 5개 대륙 127개 사이트를 연결하는 글로벌네트워크를 독점 공급해 500여개 기업고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콴트측은 IPVPN은 단일 고속 네트워크상에서 데이터, IP, 비디오와 오디오 트래픽을 동시에 전달하며 트래픽의 우선순위를 적용할 수 있는 효율성과 관리의 용이성 때문에 이를 택하는 다국적 기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왕진 지사장은 “국내에도 프레임릴레이망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IPVPN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어 올해안에 IPVPN으로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국내기업이 나타날 것”이라며 “가격측면에서 15% 가량 저렴한데다 중요데이터의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다는 효율성을 고려해 국내 여러 기업들이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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