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컴퓨터소프트웨어연구소는 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바이오인포매틱스 포럼`을 개최했다.
바이오산업과 정보기술의 결합을 통한 신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국내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컴퓨터소프트웨어연구소 공동주최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바이오인포매틱스 포럼’에서 조환규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컴퓨터 과학에서 바라보는 바이오인포매틱스 국내의 현실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조 교수는 “국내 바이오인포매틱스 연구는 기본적인 도구와 우수인력에 대한 유인책이 부족하다”며 “BIT 발전을 위해 바이오인포매틱스 콘테스트를 열어 프로그램 개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개발경쟁 체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기술’에 대해 발표한 ETRI 박선희 박사는 “국내 기술은 벤처 중심으로 산발적이고 소규모 형태로 이뤄져 핵심 바이오산업에 응용되기 어렵다”며 “국가 차원의 통합바이오 정보처리시스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생명연 국가유전체연구센터 허철구 실장은 ‘하이퍼포먼스컴퓨팅을 이용한 유전자 발굴시스템’ 발표를 통해 “바이오인포매틱스와 ASIC·데이터베이스가 새로운 분석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정보기술과 반도체기술, 생물학적 정보가 융합돼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과 같다”며 “ETRI와 생명연·대학·기업이 손을 잡고 세계 생물정보 시장을 개척하는 협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시스템학과 이도헌 교수는 ‘바이오정보 통합검색시스템’ 발표에서 “서열과 유전자 지도, 분자구조에 대한 국제표준안 OMG(Object Management Group)가 제정되고 이를 따라가는 추세”라며 “OMG 표준은 객체형 프레임워크를 따르므로 향후 개발될 프로그램은 객체관계형 데이터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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