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리눅스용 오피스 프로그램이 일본 도시바 노트북의 표준 규격으로 채택돼 일본 시장에 대량 공급된다.
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 http://www.hancom.com)는 일본 도시바의 최신 노트북인 ‘다이나북(DynaBook) SS S4/275’에 자사 한컴오피스의 일본어 버전인 ‘한컴오피스2.0J’가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나올 노트북은 도시바의 리눅스 전문 자회사인 도시바ME(Media Engineering)가 칼데라의 리눅스 운용체계(OS)와 윈도XP를 기본 장착해 선보인 듀얼부팅 제품으로, 사용자가 리눅스를 선택할 경우 응용 프로그램으로서 ‘한컴오피스2.0J’를 활용하게 된다.
한컴오피스2.0J는 리눅스용 표준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워드프로세서인 한컴워드를 비롯해 한컴시트, 한컴프리젠터, 한컴피인터 등 4개의 응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컴오피스2.0J가 표준 탑재된 ‘다이나북 SS S4/ 275’는 도시바 웹사이트(http://linux.toshiba-dme.co.jp/linux/indexj.htm)에서 오는 13일부터 일본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한컴리눅스는 이미 일본 도시바에서 판매중인 ‘리브레토(Libretto) L3’와 ‘다이나북 SS M3에도 ‘한컴오피스 2.0J’를 옵션으로 공급중이며 다이나북 SS S4/275의 차기 버전에 오피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자사 리눅스 OS까지 공급할 예정이어서 향후 일본 노트북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박상현 사장은 “도시바ME측과 다이나북의 차기 제품에 한컴리눅스의 OS를 채택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국산 오피스 프로그램이 일본 노트북 제품에 표준 응용 프로그램으로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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