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최대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은 KT의 ‘엔토피아(사이버아파트구축사업)’ 장비사업자가 결정됐다.
KT는 장비성능테스트(BMT)를 통과한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29일 가격입찰을 실시, 총 7개 업체를 선정했다. KT의 이번 입찰 규모는 총 283억원에 달한다.
메트로이더넷 장비에 해당하는 엔토피아 스위치 250대를 공급하는 ‘엔토피아/E-1’ 부문에는 익스트림 네트웍스 장비를 제안한 이오정보통신이 선정됐으며 중형 구내 장비(엔토피아/E-2)에는 머큐리(로커스네트웍스·다산네트웍스 장비), 소형 구내장비(엔토피아/E-3)에는 청호컴넷이 각각 선정됐다.
또 IP-ADSL 장비 5만회선을 공급하는 엔토피아/A 부문에는 웰링크(코어세스 장비)가, IP-VDSL 장비 2만7500회선의 엔토피아/V-1 부문에는 미리넷(코아커뮤니케이션즈 장비)과 텔슨정보통신이 공동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IP-SDSL 장비 1만회선을 공급하는 엔토피아/S 부문의 사업자로는 일륭텔레시스가 확정됐다.
한편 이번 선정에서는 지난해 이후 메트로이더넷 시장에서 독주를 거듭해온 리버스톤이 탈락해 눈길을 끌었으며 차세대 고속인터넷으로 부상하고 있는 VDSL 부문에서는 코아커뮤니케이션즈와 텔슨정보통신의 장비가 선정돼 향후 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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