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우선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최하는 ‘국제통신콘퍼런스’가 눈에 띈다. IEEE는 컴퓨터와 통신,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관련분야를 연구하는 학생(석사 이상)과 교수 및 연구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 학술단체다. IEEE의 명성을 업고 매년 개최되는 국제통신콘퍼런스는 전세계 IEEE 회원들이 한해 동안 거둔 연구결과를 총결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28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뉴욕 중심가에 있는 매리어트 마퀴스 호텔을 빌려 개최하는 올해 국제통신콘퍼런스에서도 각국의 관련 전문가 1000여명이 참가해 무선 데이터 통신을 비롯해 광 네트워크, 위성통신 등 통신분야 최근 이슈를 명쾌하게 풀어내는 주제(논문)발표와 토론이 벌어진다.
이어 캐나다의 무선 데이터 통신회사 리서치인모션(RIM)이 개최하는 ‘와이어리스 심포지엄’은 미국과 캐나다의 기업체들이 휴대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 활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잭 웰치 GE 전 CEO가 주제 발표를 하는 점도 그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한다. 또 노스캐롤라이나 주 정부가 운영하는 기업환경개선위원회(CED)가 개최하는 ‘벤처콘퍼런스’는 벤처기업과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만남의 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IT컨설팅 업체 가트너 그룹이 이번 주에 미국과 호주에서 각각 개최하는 2개의 IT행사도 꼼꼼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다. 먼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IT심포지엄’은 네트워킹을 비롯해 스토리지와 고객관계관리(CRM), 보안 등 IT 거의 전분야를 다루며, 멕 휘트먼 e베이 CEO가 주제발표를 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플리케이션통합과 웹서비스 콘퍼런스’도 최근 컴퓨터 관련업계에서 최대 황금어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웹서비스 분야 기술개발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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